오사카-고베-교토 대강의 일정

리뷰/여행기/기타 2006. 11. 11. 14:30
집에서 가이드북 보면서 일정 짜고 있다.
그래도 한번 가본데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베끼면서
나름대로 내 생각대로 일정 조정도 가능하고...ㅋㅋㅋ

이동경로는 완성했지만 뭔가 세세한 정보가 부족한듯 하여
가이드북 보면서 공부하는 중...
2년전에 갔다왔는데도 기억이 잘 안나는건 왜 그럴까... -_-;;;


16일 : 대전→부산→오사카


17일 : 오사카 도착

오사카성과 오사카비즈니스파크
쇼핑 (요도바시, 비꾸카메라)
오사카 시내 밤구경 (난바, 도톤보리)

유니버설 스튜디오 같은데는 비싸서 못가고 간단한 쇼핑과 오사카성 위주의 일정
전에 갔었던 도톤보리 100엔샵과 180엔 하는 라멘집이 아직 있을지 모르겠다.

18일 : 교토 여행

니죠조
금각사(킨카쿠지)
은각사(긴카쿠지)
청수사(기요미즈테라)
기온

교토는 시내버스로 돌아다녀야하기 때문에 저래뵈도 상당히 빡센 일정이다.
일정이 빠듯하면 니죠조-은각사-청수사-기온 정도로 축소할 수 있음.


19일 : 히메지-고베

히메지
기타노이진칸
포트아일랜드 (포트라이너)
메리켄파크
난킨마치
하버랜드 (모자이크)

히메지-고베는 지난번과 비슷한 일정이 되어버린듯 하다.
글타고 안들리자니 진이가 섭섭해할거 같고... ㅋㅋㅋ


20일 : 오사카→부산

아메리카무라, 유럽무라
오꼬노미야끼 (아지노야) : 지난번에 먹다가 넘 맛있어 기절할뻔한...

마지막날의 백미는 오꼬노미야끼~
이번엔 난바에서 치즈케익도 사와야지... ㅋㅋㅋ


21일 : 부산 도착

부산에서 좀 놀다가 대전 올라올 예정
:

피곤하지만 기분좋은 하루 ^^

Diary 2006. 11. 10. 20:53
1) 금연 3일째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잠을 못잤다. 두시간 겨우 잔듯...
금단증상 중에 불면증도 있던데 설마... 했건만 그게 나한테 생길줄이야. -_-
덕분에 피곤하고 눈이 튀어나올거 같은 증상은 더 심해져 버렸네. 알딸딸~

누나와 대화중에 나도 모르게 '면세점에서 담배 사면 되겠구나' 라는 말을 했다.
습관이 무섭다. 내가 도대체 담배에 얼마나 젖어 산건지... 섬찟~
가끔씩 무의식적으로 손이 입으로 가는 증상이 생긴다.


2) 옛터

누나하고 식사하고 차 마시러 옛터에 갔다.
네비가 좋긴 좋구만 검색하니 바로 경로탐색 해주고...
자꾸 고속도로로 가라고 했으나 무시하고 일반도로로... ㅋㅋㅋ
간만에 누나한테 제대로 식사 대접 한듯...

식사도 맛나고 다락방 처럼 생긴 차 마시는곳도 좋고...
누나도 만족한듯 해서 기분 좋았음.


3) 웰컴백~

학수가 돌아왔다. 새로 사귄 9살 연하(!) 여자친구와 같이 컴백을 했네.
데이트 하느라고 바쁘겠구만.  연애 초창기니 얼매나 이쁘것어~
학수한테 밥 사기로 했는데 밥값 두배로 들게 생겼다. ㅋㅋㅋㅋㅋ

아이구 이눔아 내가 얼매나 맘 졸이고 살았는지 아냐~ 덥석~
객지에 아들을 내보낸 어미의 심정이 이런것일까나... (응?)


아참... 그리고 일기 몇개는 비공개로 전환했음.
너무 적나라하게 감정을 드러낸것들이 쪽/팔/려/서...

오늘 일기는 정신이 알딸딸하여 간단하게~

아차차... 내일이 빼빼로데이구나... 이런 덴장... 어흑... ㅜ.ㅡ
:

여러가지...

Diary 2006. 11. 10. 01:04
1) 산골소녀 영자...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70745.html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도움은 독이 될수도 있다.'

누군가를 배려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솔직히 말해서 내 생각은 이러하다.
이 글을 쓴 작가 본인도 정말 영자를 위한다면
이런 글 조차도 쓰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굳이 속세를 떠난 사람 이야기를 다시 끄집어 내는건지...

과연 나는 단순한 동정심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도움을
누군가에게 줘본적이 있었던가...
작가를 비난할것이 아니라 나부터 제대로 해야겠구만.


2) 금연 이틀째...

문득문득 담배가 생각나는 빈도는 어제보다는 줄어들었다.
대신 한번 생각날때 강도는 더 세진듯...
게다가 오늘은 가족들과 식사와 술자리가 있었던 날...
내가 술을 즐겨하지는 않으니 어쨋든 잘 넘어갔다.

여전히 소화는 잘 안되고 눈이 퉁퉁 부은거 처럼 피곤하다.
근데 회가 무지 땡겨서 엄청나게 먹어버렸더니 위에 돌하나 얹어놓은 느낌...

금단 증상은 3일째가 가장 심하다는데 잘 참아보자구...
다른 누구와의 약속도 아닌 나와의 약속인데...
의지가 글케 약해서야 내가 세상에서 이룰수 있는게 뭐가 있겠어.

또 습관적으로 '한대 피고 자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무서운 습관... -_-;;;;

하여간 제대로 금연 못하면 내 평생 고양이는 없는거야...


3) 오사카 여행 가이드북

리브로에서 Just Go 오사카/고베/교토를 주문했다.
이번주 내로 도착해야할텐데...

2년 전에 처음 오사카 갔을때 내게는 첫 해외여행이라
주로 친구가 일정 잡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했었다.
나는 평소에 지도 보면서 찾아가는것엔 자신이 있었기 때무에
주로 지도 보고 목적지 찾고 방향 파악하는 역할을 수행했고...

그때 생각 해가면서 인터넷으로 정보 찾아가며 일정을 짜고 있는데
뭔가 자꾸 막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가이드북 하나를 주문...
아무래도 가이드북 하나 있으면 일정 짜기도 편하고
여행 가서도 하나 있는게 좋을것 같아서...

너무 겁내지 말자.
난 뭐든지 필요 이상으로 겁내는게 탈이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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