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지만 기분좋은 하루 ^^

Diary 2006. 11. 10. 20:53
1) 금연 3일째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잠을 못잤다. 두시간 겨우 잔듯...
금단증상 중에 불면증도 있던데 설마... 했건만 그게 나한테 생길줄이야. -_-
덕분에 피곤하고 눈이 튀어나올거 같은 증상은 더 심해져 버렸네. 알딸딸~

누나와 대화중에 나도 모르게 '면세점에서 담배 사면 되겠구나' 라는 말을 했다.
습관이 무섭다. 내가 도대체 담배에 얼마나 젖어 산건지... 섬찟~
가끔씩 무의식적으로 손이 입으로 가는 증상이 생긴다.


2) 옛터

누나하고 식사하고 차 마시러 옛터에 갔다.
네비가 좋긴 좋구만 검색하니 바로 경로탐색 해주고...
자꾸 고속도로로 가라고 했으나 무시하고 일반도로로... ㅋㅋㅋ
간만에 누나한테 제대로 식사 대접 한듯...

식사도 맛나고 다락방 처럼 생긴 차 마시는곳도 좋고...
누나도 만족한듯 해서 기분 좋았음.


3) 웰컴백~

학수가 돌아왔다. 새로 사귄 9살 연하(!) 여자친구와 같이 컴백을 했네.
데이트 하느라고 바쁘겠구만.  연애 초창기니 얼매나 이쁘것어~
학수한테 밥 사기로 했는데 밥값 두배로 들게 생겼다. ㅋㅋㅋㅋㅋ

아이구 이눔아 내가 얼매나 맘 졸이고 살았는지 아냐~ 덥석~
객지에 아들을 내보낸 어미의 심정이 이런것일까나... (응?)


아참... 그리고 일기 몇개는 비공개로 전환했음.
너무 적나라하게 감정을 드러낸것들이 쪽/팔/려/서...

오늘 일기는 정신이 알딸딸하여 간단하게~

아차차... 내일이 빼빼로데이구나... 이런 덴장... 어흑...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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