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to Gainer

어머! 이건 사야해~ 2007. 3. 10. 22:33

저처럼 비쩍 마른 사람들은 운동하면서 무지 잘먹어야 한다고들 하지요.

밤탱은 얼마나 말랐길래... 172cm 키에 55kg이 안됩니다요. -_-a

혼자 살다보니 매번 이것저것 해묵는것도 쉬운게 아니고
하루 세끼 챙겨먹는것 만으로는 부족한듯 해서 보충제를 좀 알아봤더니
사이토 게이너가 소화 흡수도 잘되고 단백질 함량도 높다고 추천을 마니 하더군요.

10여년전에 한참 운동할때 어떤 보충제는 소화 안되서 그냥 버린 기억이 나서
이걸로 결정할까 합니다만 여기서 태클...

생활비도 빡빡한데 이런거 묵어가면서까지 체중 늘려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도 기왕 운동하는거 투자 좀 해서 확실하게 효과 보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고...

정식 수입이 안되고 미국에서 그때그때 들여오는거라
한번 주문할때 넉넉하게 해야되는데 월요일까지 고민 좀 해야겠군요.
하루 세번 먹으면 한통 먹는데 대충 7~8일 정도 걸린다는건데
한통에 3만7천원 이면 넘 비싸다. 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

Crazy

음악/뮤비 2007. 3. 8. 23:58

나도 가끔은 미칠것 같다구
오늘이 그런 날인듯...
일도 잘 안풀리고 하루종일 욕만 해대고
할말도 제대로 못하고 버벅거리고...

주말에 설 안가기로 했어
이런저런 약속 만들어놨는데
약속 하나 취소되고 나니 올라가기가 좀 애매해
남은 약속은 꼭 안가도 되는거라서...
그냥 집에서 청소하고 공부나 좀 해야겠어...
집이 돼지우리 같아... -_-;;;




Gnarls Barkley - Crazy

I remember when,
I remember, I remember when I lost my mind
There was something so pleasant about that place
Even your emotions had an echo In so much space
And when you're out there Without care,
Yeah, I was out of touch
But it wasn't because I didn't know enough
I just knew too much

Does that make me crazy
Does that make me crazy
Does that make me crazy
Possibly

And I hope that you are having the time of your life
But think twice, that's my only advice
Come on now, who do you,
who do you, who do you, who do you think you are
Ha ha ha bless your soul
You really think you're in control

Well, I think you're crazy
I think you're crazy
I think you're crazy
Just like me

My heroes had the heart to live their lives out on a limb
And all I remember is thinking, I want to be like them
Ever since I was little,
ever since I was little it looked like fun
And it's no coincidence I've come
And I can die when I'm done

Maybe I'm crazy
Maybe you're crazy
Maybe we're crazy
Probably

:

Letter of Acceptance

Diary 2007. 3. 6. 23:2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울 올라가서 비자발급을 위한 신체검사 받고
아부지 모시고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발권 하고
대전 내려왔더니 입학허가서가 와있네.
신체검사 결과 나오면 바로 비자 신청하면 되겠구만.
진짜로 가기는 가나봐...

서소문 KAL 빌딩을 가기 위해 아부지를 시청역에서 만났지.
내 첫번째 직장이었던 리스회사 바로 앞이었지.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아부지가 엄마 얘기를 하시더군.
엄마는 내가 리스회사 다니는걸 자랑스럽게 여기셨다고...

내가 회사를 그만둘때도, 웹디자인 배우겠다고 했을때도
엄마는 내 선택을 믿는다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지.
엄마가 살아계신다면 지금도 그런 말씀 하실거 같아.

한번만이라도 다시 만날수 있다면...
한번만이라도...
요즘은 꿈에도 잘 안나오시네요.
가기전에 한번 찾아갈게요.

대전에 도착해서 집에 가는 도중에 아부지한테서 전화가 왔어.
눈에 밟히는 자식 되고 싶지는 않았는데 그리 되어버린것 같아.
조심해서 들어가라고 하시면서 미안하다고 그러시네.

아부지 저한테 미안해하지 마세요.
마음은 안그런데 아부지 만날때마다 화가 나요.
아부지 저한테 잘못하신거 없어요.
엄마 돌아가시고 아부지 모습 보기가 안스러워서...
제가 아부지 속을 너무 많이 썩힌것 같아서...
제가 아부지 하고 너무 많이 닮아서...
그게 화가 나요.

공부하고 머리 식히고 눈 넓히고 돌아올게요.

사랑합니다. 아부지...

아우... 눈물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