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호니스 사진전

리뷰/여행기/기타 2007. 1. 1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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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etit Parisien,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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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e Rambuteau,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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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Amoureux de la Bastille, 1957



나의 인생, 나의 사랑 - 윌리호니스 展
(조선일보 미술관 / 2006.12.23 – 2007.2.28)


정말 오랜만에 가본 사진전 이다.
아마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결정적 순간전' 이후 처음인듯

브레송 사진전의 경우 감명깊게 보기는 했지만
내가 사진의 테크니컬한 면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어서인지 좀 위축되는 느낌이었다.
물론 사진 자체는 보고 느끼면 되는것이긴 하지만...

그에 비해 윌리 호니스 사진전은 부담없이 본것 같다.
브레송의 사진이 액자에 걸린 정교한 예술작품 같은 느낌 이었다면
호니스의 사진은 누군가의 오래된 앨범을 열어보는 것 같은 느낌 이었다.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한 부분을 잡아내는 사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드는 따뜻한 사진

윌리 호니스의 사진은 사람 냄새와 체온이 베어나오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도 이제 거창한 풍경은 쉬엄쉬엄 찍고 주위 사람들이나 찍어보까나?


Thanx to 학수
이런 전시회 까먹어서 못가고 귀차나서 안가는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다니... ^^



이미지 출처
http://www.hackelbury.co.uk/artists/ronis/ronis_sm.html

조선일보 관련기사
http://danmee.chosun.com/wdata/html/news/200701/200701080000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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